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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요즘 누가 보나...홈쇼핑, 생존 위해 동맹 강화

LG헬로비전이코노미스트2026.06.15 00:00
TV 요즘 누가 보나...홈쇼핑, 생존 위해 동맹 강화

TV 시청·매출 등 지속 감소 추세돌파구 마련 위해 협력 관계 구축[AI 제미나이][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홈쇼핑 기업들이 전략적인 협력 전선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 시청 수요 감소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최근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해당 요금제는 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1GB(월 9700원) ▲7GB(월 1만8100원) ▲7GB 기본 제공에 24개월간 10GB씩 추가 제공(월 1만9600원) ▲71GB(3만5190원) ▲100GB(월 4만 400원) 등 총 5가지로 구성된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가입 익월부터 매달 현대H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2만원 상당의 적립금 및 할인쿠폰을 받게 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는 통신 서비스와 쇼핑 혜택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현대홈쇼핑의 차별화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홈쇼핑 GS샵은 자체 기획 상품인 밀폐용기 ‘에어클립 프레시’ 론칭 방송을 오는 16일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 상품 샘플을 비치할 계획이다. 고객이 상품을 직접 확인한 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GS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김은정 GS리테일 디지털상품사업부문장은 “GS샵과 GS더프레시는 핵심 고객층(40~60대 여성)이 유사해 상품 협업 기회가 크다”고 말했다.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배경에는 홈쇼핑 산업의 역성장 흐름이 깔려 있다. 한국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7개 사업자(GS샵·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의 방송 매출 비중은 지난 2022년 50%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7개 사업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방송 매출액 비중은 46.7%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줄었다.TV 시청 감소의 영향이 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TV 시청 시간은 170분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25분 줄었다. 스마트폰 보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난해 97.1%로 10년 전보다 19.5%p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TV 산업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오늘 JTBC가 회생 신청을 한 것도 TV 산업의 쇠퇴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동종뿐 아니라 이종산업 간 협력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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