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레버리지’, 상반기 ETF 수익률 상위권…‘곱버스’는 최하.....

1~3위 반도체 레버리지 ETF6월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조태형 기자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이 올해 상반기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은 최하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일~6월 30일 ETF 수익률 상위 1~12위는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레버리지는 기초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는 상위 1~3위를 차지해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올해 국내 증시가 대형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이 강세를 보인 것이다.1위는 ‘TIGER 200IT 레버리지’로 집계 기간 상승률이 764.07%에 달했다. 이 ETF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SK스퀘어·삼성전기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2·3위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상승률 493.80%)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361.23%)였고 △HANARO 200선물레버리지(331.93%) △TIGER 레버리지(328.40%) △PLUS 200선물레버리지(327.82%) △RISE 200선물레버리지’(327.05%) 등 지수 추종 레버리지 ETF의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ETF는 해외 종목 중심 상품에 비해 실적이 높았다. 상반기 수익률 상위 1~13위 ETF는 모두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99.20%로 세계 주요 국가 지수 중 가장 높았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93.55%로 뒤를 이었고 대만은 59.25%로 3위를 차지했다. 4위인 일본(39.18%)과 비교해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은 월등히 높았다. 해외 주식형 ETF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281.08%)였다.수익률 최하위 종목은 주가 하락 시 2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곱버스 상품이었다. △KIWOOM 200선물인버스2X(-89.26%) △PLUS 200선물인버스2X(-88.96%) △TIGER 200선물인버스2X(-88.94%) △KODEX 200선물인버스2X(-88.78%) △RISE 200선물인버스2X(-88.55%)가 수익률 하위 1∼5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코스피 200선물지수 하락에 2배로 베팅하는 상품이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