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성과급 불확실성…증권가, 삼성바이오 목표가 하향 [이런...

5월 초 전면 파업 단행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 파업과 성과급 상향에 따라 수익성 하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증권가의 경고가 나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5월 초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다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신한투자증권은 1일 보고서를 발간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기존 19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내렸다. 노사 협상 결과에 따라 하반기 매출 전망과 중장기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는 불확실성을 주요 근거로 꼽았다. 보고서는 “임금·단체 협약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노사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임금 인상에 따른 중장기 인건비 부담은 불가피하고, 협상 결과로 일회성 성과급 금액이 확정되면 해당 사항을 충당금에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변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임금 인상, 인사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벌인 협상이 결렬되자 4월 말 부분 파업에 나섰고 5월 1∼5일에는 전면 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임금 협상 초기 1인당 3000만 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6.2% 인상안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최근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를 떠나 독자 노선을 걷기로 했다.노사 관계의 불확실성과 인건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자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하향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6월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22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내렸다. 노조 파업과 신규 수주 지연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3분기부터 파업 영향과 인건비 상승 부담이 현실화될 것으로 봐 실적 추정치를 일부 내렸고, 노사 타결 과정에서 예상되는 인건비 상승 부담을 반영해 2027~2028년 이익 전망치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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