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한국기술연구센터 새 수장에 구지은 박사 선임

구지은 신임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소장. 보잉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잉이 한국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끌 새 수장으로 787 드림라이너와 777X 개발을 이끈 항공우주 엔지니어를 선임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 미래 항공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한국기술연구센터의 역할을 확대하며 국내 연구개발(R&D) 투자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보잉은 1일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BKETC) 신임 소장으로 구지은 박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신임 소장은 "긴밀한 협업과 기술적 우수성, 안정적인 실행력을 바탕으로 BKETC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한국 연구진과 함께 센터의 기반을 발전시키고 보잉의 장기적인 목표를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에 기반을 둔 구 신임 소장은 BKETC의 전략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국내 엔지니어링 및 기술 역량 확대를 이끌 예정이다. 구 소장은 약 20년간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최근에는 보잉 787 프로그램에서 주요 구조물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엔지니어링 통합, 품질, 성능을 총괄하는 리더십 역할을 맡았으며, 2022년 787 기종의 인도 재개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전에는 777과 차세대 기종인 777X 프로그램에서 구조 부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제품 개발과 응력 분석, 콘셉트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항공기 통합과 인증, 신기술 개발, 운항 중인 기체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마이클 에드워즈 보잉 글로벌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구지은 박사는 복잡한 엔지니어링 조직을 이끌고 다양한 기술 과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갖춘 리더"라며 "BKETC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KETC는 보잉의 국내 엔지니어링·혁신 거점으로, 한국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활용해 첨단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항공전자, 전자·디스플레이, 데이터 솔루션,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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