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8500선

美 반도체주 랠리·6월 반도체 수출 호조에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코스닥도 상승 출발…거래소, 코스닥 30주년 행사 개최 미국 기술주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코스피가 1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장 시작 전 발표된 6월 수출입 동향에서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코스피가 1% 넘게 상승 출발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02포인트(1.36%) 오른 8591.50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0분 기준 8563.98를 나타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60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4100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도 400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3% 상승 중이지만 SK스퀘어는 2%대 하락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6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9.5% 증가한 448억2000만달러로 사상 처음 월 400억달러를 돌파했다.시장에서는 수출 모멘텀이 확인되면서 최근 제기됐던 반도체 업황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가 이어지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나스닥지수는 1.52% 각각 올랐다.엔비디아는 2.6% 상승했고 AMD와 인텔은 각각 7.7%, 6.0% 급등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애플도 2.7% 반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기 및 반기 말 리밸런싱 이벤트 종료와 미국 반도체주 강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반등 등이 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한국의 6월 수출과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실적이 장중 관련 업종의 주가 상승 탄력에 차별성을 부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미국과 이란 간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한 연구원은 “이란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휴전 협상 관련 노이즈가 다시 나오고 있다”면서도 “국내 증시는 3월 전쟁 발발 이후 수차례 조정을 거치며 관련 리스크를 상당 부분 소화해온 만큼 전쟁 불확실성은 대응 전략에서 후순위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86%) 오른 924.09에 출발했다. 다만 개장 직후 하락 전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유상증자를 발표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7%, 5%대 하락하는 가운데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은 오르고 있다.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사흘간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코스닥시장의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는 행사와 함께 ‘KOSDAQ CONNECT 2026’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기업설명회(IR)와 분야별 전문가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최근 부진했던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활성화 논의가 이뤄질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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