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은행, 전북 800MW 해상풍력 뚫었다…“공동 금융주선”

[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전북 서남권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금융지원을 나란히 이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FI) 및 공동 금융자문사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내며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까지 도맡게 됐다.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1’ 공공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참여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전북 부안군 해역에 조성되는 총 2.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중 800MW를 우선 개발하는 공공주도형 사업이다. 공공기관이 50% 이상의 지분을 출자해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양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표사를 맡은 ‘전북해상풍력 컨소시엄’에 금융 파트너로 합류했다. 해당 컨소시엄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동서발전,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그룹, IBK금융그룹, 삼일C&S, 중앙해양중공업 등 10개 핵심 기업이 참여했다. 공공성 사업 추진 역량과 지역 상생 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업권을 획득했다.특히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의 긴밀한 금융 공조가 빛을 발했다는 평이 나온다. 두 은행은 입찰 초기 단계부터 공동으로 금융 자문을 수행하며 사업 구조 검토와 자금 조달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본격화되면 본 PF 단계에서도 중추적인 금융 주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은행권은 이번 사업을 교두보 삼아 친환경·재생에너지 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공공 해상풍력 프로젝트”라며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가 미래성장산업과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관계자 역시 “이번 공모 참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첨단산업 배후 인프라 구축과 핵심 기자재 국산화 지원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수의 해상·육상풍력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IBK기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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