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피지컬AI 1강’ 위해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 공...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위해금융위·산업부, M.AX 선도기업 발굴기술개발, 실증, 사업화, 스케일업 등기업의 성장 전 과정 연계 지원 계획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인 LS전선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 사업이 진행될 동해 사업장 [LS전선 제공][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국민성장펀드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피지컬 인공지능(AI) 글로벌 1강 도약을 위해 관련 분야에 올해 약 16조원을 공급한다.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의 유망 선도기업과 메가 프로젝트를 발굴해 장기적이고 과감한 금융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부는 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에서 민관 합동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국민성장펀드-M.AX(제조업 AI 대전환) 프론티어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M.AX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제조업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할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부가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면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유망 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스케일업을 뒷받침한다.이날 간담회는 그 첫 단계로 산업 현장의 투자 수요를 듣고 AI팩토리·로봇·미래차 등 피지컬 AI 핵심 분야의 초대형 사업 발굴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우선 산업부는 제조 현장의 AI 보급과 기술적 토대를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산업부는 인구절벽, 생산성 감소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500여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제조업 전반의 AI 확산을 추진중이다.앞으로도 AI 팩토리, AI 로봇, AI 반도체 등 3대 핵심축을 기반으로 대규모 연구개발(R&D)과 실증 등 M.AX 정책을 추진해 제조업 전반에 AX를 신속히 적용·확산할 계획이다.금융위는 기업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금 공급을 뒷받침한다. 산업부의 M.AX 얼라이언스와 연계해 AI팩토리·로봇·미래차·방산 등 피지컬 AI 주요 시장의 유망 선도기업과 메가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을 공급한다.특히,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피지컬 AI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AI·로봇·미래차·방산· 반도체·이차전지 6개 분야에 올해 약 16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간담회에는 ▷AI팩토리(LS전선, CJ대한통운, 이수페타시스, 대성하이텍) ▷로봇(두산로보틱스, 원익로보틱스) ▷미래차(현대모비스, LX세미콘, 매그나칩반도체) 분야 주요 기업이 참석해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M.AX 투자 프로젝트인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LS전선은 AI 팩토리 기반 제조혁신을 통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 선도 비전을 밝혔다. LS전선은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초장거리·고중량 해저케이블 생산과 품질 검사공정에 AI를 도입하는 과제를 수행 중이다. 국민성장펀드는 관련 테스트베드 증설 등에 저리 대출로 800억원을 지원한다.참석 기업들은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대규모 시설투자, 실증 인프라 구축,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신영석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축적된 제조업 역량과 빠른 산업 전환 역량이 피지컬 AI시대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핵심기반”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앞으로 금융위와 산업부는 산업육성정책과 금융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기술개발과 실증, 사업화, 스케일업에 이르는 기업의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제조 현장에서 구현될 피지컬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분야”라며 “국민성장펀드가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강력한 이행수단으로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AI 팩토리, AI 로봇, AI 반도체는 다가오는 AI 시대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 낼 핵심인 만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M.AX 인프라 구축 등의 투자는 대기업조차 결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국민성장펀드가 든든한 성장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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