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돌 맞은 삼성SDI…최주선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

창립56주년 기념식 진행대형 ESS 프로젝트 수주·전기차 공급계약 성과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최주선 삼성SDI(006400)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비관적 낙관주의’의 자세로 지난 1년 간 묵묵히 내실을 다지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삼성SDI는 지난해 연간 1조 72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처음으로 연간 조 단위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손실(1556억 원)을 전년 동기 대비 64.2% 줄이는 등 실적 낙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최 사장은 각 사업부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실적 반등을 자신했다. 최 사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와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업체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을 우선 거론했다. 삼성SDI는 4월 메르세데스-벤츠에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수 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최 사장은 원통형 배터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첨단 패키징 반도체 소재·디스플레이 소재 등 신산업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최 사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이런 성과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꾸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최 사장은 인공지능(AI) 업무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이미 AI는 우리의 일상 곳곳에 들어와 있다”면서 “우리 회사가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하기 위해서는 명실상부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완벽하게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면서 “이 변화의 파고에 과감히 올라타서 다시 한번 세계 1등 기술력의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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