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압박에도… 정보보호 투자 확대한 유료방송 업계

사진=챗GPT가 생성한 이미지[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유료방송 업계가 가입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LG헬로비전·SK브로드밴드·딜라이브·kt HCN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정보보호 투자를 일제히 늘렸다.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44억9000만원으로 전년(약 30억2000만원) 대비 4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정보기술(IT) 투자액이 약 944억원에서 약 836억원으로 11.5%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도 3.2%에서 5.4%로 2.2%p 높아졌다.정보보호 인력도 늘었다. 2025년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5.1명으로, 전년(19.3명) 대비 30.1% 증가했다. IT 인력 중 정보보호 인력 비율도 4.5%에서 5.7%로 상승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전체 임직원 수는 1091.7명에서 989.7명으로 감소했다.유료방송 업계가 가입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비용 절감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LG헬로비전이 정보보호 분야 투자를 늘린 것은 이용자 보호와 보안 신뢰도 제고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SK브로드밴드도 정보보호 투자를 늘렸다.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3억9000만원으로, 전년(약 281억2000만원) 대비 15.2% 증가했다.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도 4.9%에서 5.3%로 높아졌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118명에서 125.4명으로 늘었으며, 기존 인증 외에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국제 표준인 PCI DSS 인증을 추가로 취득했다.딜라이브는 정보보호 투자를 소폭 늘렸다.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22억5000만원으로, 전년(약 21억3000만원)보다 5.3% 늘었다.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5.0%에서 5.1%로 높아졌다. 올해 서버 접속 보안 솔루션 구축을 신규 투자 항목으로 추가했다. 다만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13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kt HCN은 IT 투자 자체가 크게 늘면서 정보보호 투자액도 증가했다.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4억6000만원으로, 전년(약 3억6000만원) 대비 2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IT 투자액이 약 62억원에서 약 108억원으로 73.5% 늘었다. 다만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5.8%에서 4.3%로 낮아졌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명에서 3.6명으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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