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클로드 사이언스’로 AI 신약전쟁 참전

IPO 앞두고 노리는 새 승부수소외질환 정조준한 신약 도구구글·오픈AI와 정면 격돌슈뢰딩거 등 관련주 출렁앤스로픽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신약 개발 자동화 소프트웨어(SW) ‘클로드 사이언스’를 선보였다. 구글과 오픈AI가 앞서가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이르면 올가을 기업공개(IPO)를 앞둔 앤스로픽에는 이번 신약 시장 진출이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을 넓힐 새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릭 카우더러에이브럼스 앤스로픽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대형 제약사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외면해 온 ‘소외 질환’을 우선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클로드 사이언스는 단백질 구조 예측 등 생물학·화학 실험 과정을 자동화하는 도구로, 60여 개의 과학 데이터베이스를 하나로 연동해 복잡한 다단계 연구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이미 AI 신약 개발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구글 딥마인드 자회사 아이소모픽랩스는 자체 AI로 설계한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고, 오픈AI도 4월 생물학 특화 모델을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앤스로픽의 이날 발표 직후 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신약후보 물질을 찾는 슈뢰딩거 주가는 한때 8.3% 급락했고, AI와 자동화 로봇 실험실을 결합해 생물학 데이터를 분석하는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도 장중 낙폭을 키웠다가 일부 만회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