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기업노조 "서남권 프로젝트, 현장 가장 잘 아는 우리와 협의를...

1일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입장문"국가적 과제... 노사정 협의 제안좋은 근무 환경이 경쟁력 토대 돼현장 아는 노조가 역할 다하겠다"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된 5월 27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 본사 앞을 사람들과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정다빈 기자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가 서남권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삼성전자·노조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초기업노조는 1일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초기업노조 입장'을 내고 "정부와 회사, 노동조합이 한자리에 모이는 노사정 협의의 장을 제안한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국가적 과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초기업노조는 메가 프로젝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로 규정하면서 라인 하나 가동하기 위해 부지 선정, 인허가, 전력·용수 등 인프라 확보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되는 긴 여정이라며 조급한 추진보다 장기적 관점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반도체 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핵심 인재·기술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이 모든 것의 근본에는 사람이 있다"며 조합원이 근무하게 될 현장의 산업 안전, 주거 환경, 인프라, 처우가 투자 계획과 함께 충실히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근무 환경과 정당한 대우가 우수 인재를 지키고 반도체 경쟁력의 토대가 된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노동조합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앞서 삼성전자는 400조 원을 투입해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팹) 2기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캠퍼스와 용인 국가산업단지,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등 반도체 분야에서 삼성이 발표한 투자 규모는 총 2,430조 원이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