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1.2조원 유상증자 결정…인니 니켈 제련소 투자

총 6만5천t 니켈 수급권 확보현재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현장 전경. 에코프로 제공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확대에 속도를 더 붙인다.1일 에코프로 그룹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내 'BNSI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주주로 참여한다.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BNSI 제련소'는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PTVI 등 글로벌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에코프로는 BNSI의 생산능력도 기존 연 6만6천t에서 9만t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약 2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 연간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약 170만대다.그룹은 향후 BNSI 매출을 연 평균 2조5천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현재 에코프로는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의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지난 4년간 1단계 투자를 마무리해 2만9천t의 니켈을 확보했고, 이번 투자까지 마무리되면 모두 6만5천t의 니켈 수급권을 갖게 된다.사업을 주도할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1조2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주당 12만1천200원에 신주 990만99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최종 발행가는 10월 12일 확정된다.조달 자금은 BNSI 지분 확보와 헝가리 법인 투자, 시설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배터리 광물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반영해 이번 유상증자에서 배정 물량의 120%를 초과해 청약하기로 했다.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계획보다 지분을 대폭 늘려 총 39%의 지분을 가진 대주주로서 니켈 제련 프로젝트를 리드할 계획도 밝혔다.그룹의 BNSI 제련소 총 투자규모는 약 1조5천억원이다.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니켈 시장을 선점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하이니켈 기술력에 원가 경쟁력을 더해 글로벌 삼원계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했다.한편 에코프로 그룹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헝가리로 이어지는 '광물-전구체-양극재-리사이클' 밸류체인을 통해 삼원계 양극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