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기자협회·대교뉴이프, 韓 장례문화 3부작 진단

한국편집기자협회는 대교뉴이프와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고인 중심의 선진 장례문화 확산 필요성을 제시하는 공동 기획기사를 3회에 걸쳐 한국편집기자협회보에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협회는 공동 기획을 통해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유족들이 충분한 정보 없이 장례식장, 상조 상품, 장지, 비용 등을 결정해야 하는 현실을 짚고 장례의 본질을 회복할 대안을 모색했다.기획에서는 특히 기존 장례문화의 문제로 정보 비대칭과 과도한 형식, 비용 부담을 지적했다. 국내에서 큰 흐름을 이루고 있는 선불식 상조 상품은 해약 환급금, 추가 비용, 상품 구조의 불투명성 등 한계를 안고 있다.협회는 기사를 통해 가족 중심의 작고 단순한 장례, 생전 장례 준비, 웰다잉 문화 확산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장례를 조문객 응대나 보여주기식 의식이 아니라 고인의 삶을 기리고 유가족이 애도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김형진 한국편집기자협회장(왼쪽)과 김경호 대교뉴이프 대표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두 기관은 선진 상조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 기획 3부작' 기사를 협회보를 통해 내놨다.대교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후불식 상조와 '나다운졸업식'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후불식 상조는 장례 전 정보를 안내하고, 비용은 장례 후 실제 이용한 만큼 정산하는 방식이다. '나다운졸업식'은 엔딩 노트, 생애 회고, 맞춤형 장례 설계, 추모 영상, 유족 회복 지원 등을 통해 장례 전·중·후 과정을 고인과 가족 중심으로 구성한다.대교 관계자는 “장례는 고인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졸업식과 같아야 한다”며 “투명한 후불제 시스템을 통해 유가족이 비용과 절차에 매몰되지 않고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협회와 대교는 “공동기획을 통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준비하고 가족과 공유하는 문화, 투명한 장례 정보 제공, 세대별 웰다잉 교육이 확산하길 바란다”면서 “죽음을 음지의 주제가 아닌 일상의 대화로 끌어올리는 것이 선진 장례문화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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