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못 가본 길 '성큼'…한국 월 수출 '1000억 달러' 돌파

[앵커]지난 달 우리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전세계 네 번째입니다. 일본보다 먼저 '1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이 1년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의 눈부신 실적에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메가프로젝트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박소연 기자입니다.[기자]올해 수출은 매달 신기록을 쓰며 성장률까지 끌어올리고 있습니다.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하더니 넉 달 만인 6월 102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월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넘은 건 독일, 중국,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로 아직 일본도 가보지 못했던 길입니다.'1000억 달러 클럽' 가입을 이끌어 낸 건 전체 수출액에서 4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입니다.반도체 수출은 44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배 증가했습니다.[장상식/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한국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의 사이클에 본격 편입됐다는 신호와 증거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하반기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과 물량 확대에 힘 입어 우리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강감찬/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 : 삼성과 하이닉스의 국내 하반기 물량 증가, 공장 증설 팹 증설에 따른 증가분 가능성이 있어서 반도체 부분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반도체를 포함해 자동차와 컴퓨터, 화장품, 농수산식품까지 9개 품목에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이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목표인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올해 조기 달성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영상취재 김동현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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