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Q ‘어닝 서프라이즈’…외국인 통합계좌로 성장성 ‘업’

당기순이익 4509억,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6095억, 전년동기比 82.1%↑외인 통합계좌로 미래 성장성도 밝아삼성증권 1분기 순이익이 45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어닝 서프라이즈’이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시장에서는 ‘만점짜리 성적표’라는 호평과 동시에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성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7조1227억원의 매출과 60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7.7%, 82.1%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각각 65.2%와 84.4% 각각 늘어났다.특히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81.5% 늘어난 4509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3092억원)를 뛰어넘는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시장 컨센서스가 3900억원 수준에서 형성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삼성증권의 1분기 호실적은 증시 활황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의 고객자산 순유입 및 금융상품 판매 수익 증가 등으로 자산관리 기반의 비즈니스 성장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실제 1분기 리테일 부문 고객자산이 19조7000억원 순유입되며, 고객 총자산은 495조6000억원으로 불어났다.펀드 판매 수익도 전 분기보다 96% 늘어난 344억원을 나타냈고, 연금잔고도 11.7% 늘어난 34조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자산관리 비즈니스 성장세가 지속됐다.본사 영업도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탄탄한 실적을 나타냈다.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은 구조화 금융 634억원 등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증권은 케이뱅크 기업공개(IPO)와 화성코스메틱스 인수금융, 나우코스 공개매수 딜을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WM 부문에선 고객자산 순유입 및 금융상품 판매 수익 증가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기반 비즈니스 성장이 지속됐고, 본사 영업도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점짜리 성적표’”라고 호평하며 “지배 순이익이 우리 추정치를 약 9%, 시장 컨센서스를 약 17% 상회했다”고 설명했다.외국인 통합계좌 출범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백 연구원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 연계 외국인 통합계좌는 4월 말 시범운영에 이어 5월 7일 정식 런칭했다”며 “향후 통합계좌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국내 증시 활성화와 순수탁수수료 증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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