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주 원천기술'로 맞춤생산 … 팬젠, CDMO 영토확장

CDMO·바이오시밀러 쌍끌이팬젠(대표 윤재승·사진)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바이오의약품 개발 자회사다.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려면 동물세포인 'CHO 세포' 등과 유전자가 필요하다. 팬젠은 CHO 세포에 특화된 단백질 발현기술 플랫폼(PANGEN CHO-TECH ™)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발현 벡터' 기술도 확보하고 국내외 주요국에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과 생산 공정 개발 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윤재승 대표는 "세포주 개발 비용은 물론 고객사가 추후 개발한 세포주를 이용해 상업화로 매출 발생 시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기술로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로열티를 받고 있다. 향후 계약 상대방의 매출이 증가하면 이에 비례해 로열티는 더욱 늘어난다. 팬젠은 현재 총 41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 단백질 의약품 생산 세포주 15종과 바이오시밀러 항체 생산 세포주 3종은 생산 공정 개발까지 마쳤다. 팬젠은 현재 보유한 항체 생산 세포주를 포함해 약 10종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에 대한 생산 공정 개발을 향후 3년 안에 마친다는 목표다.윤 대표는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은 물론 국내외 업체들과 공동 개발을 추진하거나 바이오시밀러 항체를 개발하고자 하는 국내외 업체에 생산 기술이전이 가능하다"면서 "고객 맞춤형 공정 특성화 연구 서비스와 맞춤형 레진 제작 서비스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팬젠 자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EPO 바이오시밀러를 8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빅파마가 판매 중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3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판매 중인 면역항암제 '여보이주', 존슨앤드존슨의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트렘피어',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인 '이베니티'다. 연내 생산 세포주 개발을 마치고 생산 공정 확립을 끝내는 게 목표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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