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각자대표 체제 첫 성적표 '기분 좋은 출발'

/사진=토마토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그래픽=정유진 기자코스닥 상장사 토마토시스템이 각자대표 체제 전환 이후 첫 분기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올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흑자 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해 초 이강찬 대표 영입과 함께 구축한 새 경영 체제의 첫 성과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마토시스템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 순이익은 13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올해 초 구축한 각자대표 체제의 첫 분기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다.토마토시스템은 지난 3월 이강찬 대표를 영입하며 조길주 대표 단독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조 대표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신사업 발굴을 맡고, 이 대표는 영업 전반과 주력 솔루션 사업 운영을 총괄하는 모습이다.이 대표는 포스소프트, 모니터랩, 아이티센엔텍 등을 거친 IT 업계 전문가다. 특히 2006년부터 2014년까지 LG CNS에서 근무하며 팀장을 역임했다. 창업주인 이상돈 의장과 조길주 대표, 박성준 전무까지 주요 경영진 모두 LG CNS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LG CNS로부터 금융 IT 분야 협력과 기여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양사 간 협력 관계도 이어지고 있다./챗지피티(Chat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회사 측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기존 주력인 대학 통합행정시스템(ERP) 사업 확대와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 증가를 꼽았다. 토마토시스템은 전북대학교·원광대학교·동양미래대학교 등의 정보화 사업과 서일대학교 학사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여기에 메리츠증권과 흥국화재 등 금융권 프로젝트, 대우건설 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에 자체 개발 UI·UX 플랫폼인 '엑스빌더6'가 적용되며 고객군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대학 중심이었던 사업 영역을 금융·공공 분야로 넓히는 한편 생성형 AI 기능을 접목한 '아이젠(AIGen)'을 선보이며 솔루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상당수 프로젝트가 구축 기간에 따라 단계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다고 설명했다.수주 잔고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토마토시스템은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구축·고도화 사업을 수행하는 IT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의 56.8%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37.8%는 유지보수 등 용역 사업에서 발생했다. 단순 패키지 판매보다 자체 솔루션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과 유지보수 사업 비중이 높은 구조다. 2023년에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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