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투솔루션, '피지컬 AI' 중심 사업구조 개편…'책임 경영'도 강화

와이투솔루션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 본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전문 기업 카본식스(CarbonSix)와 손을 잡고 개발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이다.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구조 개편 작업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대주주들은 외형성장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주식 매입 등 책임경영에 나섰다.'지분 확보' 나선 경영진…'절세 전략' 결합와이투솔루션의 경영진은 최근 적극적인 책임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강석환 대표는 전일 보유하고 있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일 보통주 10만주를 행사가액 3000원에 확보했다. 지분 0.27%를 보유한 특수관계인으로 올라선 것이다.앞서 특수관계인 신분인 이준용 이사회 의장도 14~15일간 장내에서 6만8000주를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지분율은 0.43%에서 0.62%로 올랐다. 현재 와이투솔루션의 최대주주는 덕우전자로 28.4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의장은 덕우전자의 지분 38.5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다.이 같은 결정에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대한 확신이 깔려 있다. 단순한 권리 실행이 아닌 책임 경영 강화 차원이라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재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된 시점을 선택해 향후 상승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세부담을 절세하며 관리하는 것"이라며 "개인 지분율을 높여 주주와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사업구조 재편…로봇·바이오 '가시적 성과'와이투솔루션 사업 소개/자료 제공 = 와이투솔루션 IR 북와이투솔루션은 그동안 주력인 전원공급장치(PSU) 사업을 영위하며 성장했다. PSU는 한때 LG전자의 핵심 벤더로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쟁 심화와 가격 압박 등으로 한계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PSU 비중을 줄이는 대신 로봇과 바이오 등 신규 사업으로 눈을 돌려 체질 개선에 나섰다.회사는 중장기적으로 피지컬 AI 기반 비정형 공정 자동화와 초저상형 AMR(자율주행로봇) 개발을 성장 모델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자회사로 인수한 HRT로보틱스가 로봇 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HRT로보틱스는 글로벌 협동로봇 1위 업체 유니버설로봇(UR)의 국내 1호 파트너사로 오랜 설계·운영 중심의 SI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HRT로보틱스는 최근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카본식스(CarbonSi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로봇의 지능형 제어를 가능하게 만드는 시그마키트(Sigma Kit)를 출시했다. 현재는 초저상형 AMR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스펙은 차체 높이 120mm 전후의 초슬림 구조, 페이로드 500~1000kg 급의 고하중 이송 능력을 목표로 세웠다.아울러 바이오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와이투솔루션은 2019년 15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합작법인(JV) 룩사바이오테크놀로지(Luxa Bio) 지분 50%를 확보했다. 회사는 룩사바이오가 진행 중인 임상 1/2a상이 순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상반기 임상 과정의 안정성, 유효성을 기반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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