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안경용 부품 만드는 레티널, 278억 원 투자 유치

광학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레티널은 19일 278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등 16개사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625억 원을 투자 받았다.레티널의 광학모듈을 적용한 AI 스마트안경. 레티널 제공2016년 설립된 이 업체는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스마트안경의 핵심 부품인 광학 모듈을 개발한다. AI 스마트안경은 눈에 보이는 것들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정보를 알려주는 기기다. 이 업체는 빛의 경로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핀틸트' 기술과 선명한 영상 구현을 위한 '핀MR'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만든 광학 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효율이 높으면서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또 네이버, 카카오, 엡손, KDDI 등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이전 투자에 참여했다.이 업체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제품 생산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미 일부 해외업체들과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일본 통신업체 NTT, 노트북 제조사 다이나북과 제품 양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위스의 증강현실(AR) 헬멧을 만드는 에이리스 라이더와 협업하고 있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AI 스마트안경이 차세대 필수 디지털 기기로 부상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AI 스마트안경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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