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도네시아서 韓 정보보호 기업 진출 지원

AI 시대 통신·금융 보안 수요 대응…현지 기관 120여명 참석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수요기관과의 협력 채널을 마련했다.KISA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협회와 함께 지난 3~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인도네시아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렸다.인도네시아는 KISA가 중점 협력 시장으로 보고 있는 지역이다. KISA는 2016년 현지 전략 거점을 개소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협력 기반 조성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 4월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사이버보안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양국 간 정보보호 협력 확대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파이오링크, 라온시큐어, 엔피코어, 위닝아이, 엘에스웨어 등 통신 분야 5개사와 쿼드마이너, 마크애니, 이글루코퍼레이션, 피앤피시큐어, 위즈코리아 등 금융 분야 5개사 등 국내 정보보호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기업 관계자 120여 명도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금융위원회, 통신디지털부, 국가사이버암호청 등 현지 정부 기관이 통신·금융 분야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보안 이슈를 공유했다. 국내 참여 기업들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발표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 기관·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보안 수요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KISA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현지 수요를 토대로 참여 기업의 후속 논의를 지원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상중 KISA 원장은 “AI 대전환과 함께 통신·금융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현지 수요 기반의 협력과 민관 연계를 통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는 국내 ICT 기업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로, 한국은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2024년 기준 약 10억 달러 규모의 ICT 제품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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