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보안 특허 28건·기술 이전 12건 완료…“PQC 역량 키...

양자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 구현…QKD 중심→ PQC 전환 사업까지 영역 확장KT 전용회선서비스팀 조민균 팀장이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필원 회의실에서 양자암호통신 분야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양자암호통신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 중인 KT가 현재까지 관련 핵심 특허를 28건 등록하고 12건의 기술 이전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사업 영역을 기존 양자키분배(QKD) 중심에서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사업으로 더욱 넓히고 있다.KT는 전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필원 회의실에서 언론 스터디를 열고 이 같은 양자 키 분배(QKD) 및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 관련 현황을 공유했다.QKD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 전달 과정에서 도청 시도를 즉시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며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수학 구조를 적용한 암호 방식이다. 이 두 기술을 결합하면 암호키 전달·암호 알고리즘을 모두 보호할 수 있어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양자 키 분배와 양자 내성 암호 비교. KT 제공이와 관련해 KT는 QKD와 PQC를 결합한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네트워크 전송 구간에는 QKD를 적용해 암호키 전달을 보호하고, 접속 및 서비스 구간에는 PQC를 적용해 암호 자체의 안전성을 강화하며 상호 보완적인 방식으로 설계됐다. 중장기적으로는 퀀텀 세이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통신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KT의 목표다.특히 올해의 경우 KT가 QKD 중심 사업에서 PQC 전환 역량까지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조 팀장은 “최근 정부의 PQC 전환 시범사업에 발맞춰 현재 국방부와 함께 국방 장비의 PQC 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장비 납품 사업을 넘어 PQC 전환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KT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전송망에 QKD와 PQC를 함께 적용하는 양자암호 전용회선 서비스(QKD/PQC)도 제공하고 있다. 조 팀장은 “KT의 가장 큰 강점은 양자암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현재까지 양자 관련 특허 28건과 기술이전 12건을 수행했고 이를 통해 국내 보안 장비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를 바탕으로 KT는 추후 Q-VPN·전송망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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