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5만대 출격…현대차, 하반기 신차 6종 출시 예고

디 올 뉴 아반떼 4.7만대 생산GV80 하이브리드 포함 6개 모델 출격 대기신차 효과로 내수 반등 노려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차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를 올해 5만 대가량 생산한다. 아반떼를 시작으로 하반기 매달 한 대꼴로 신차를 쏟아내며 내수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신차 생산 계획을 내부에 공유했다.디 올 뉴 아반떼는 2020년 4월 7세대 아반떼를 선보인 후 6년여 만에 내놓는 8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이달부터 내수 판매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북미 수출 모델 양산에 들어간다.현대차는 올해 신형 아반떼 생산 물량을 총 4만 6940대로 정했다. 이 중 내연기관 모델이 4만 940대로 전체 생산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6000대 생산된다.신차 물량이 늘어나면서 7세대 모델을 포함한 아반떼의 올해 총 생산량은 26만 9075대까지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보다 4%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단일 모델 기준 올해 현대차가 생산하는 차종 중 생산량이 가장 많다.현대차는 하반기 신형 아반떼에 이어 자사 주력 차종의 파워트레인 변경 모델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GV80 하이브리드와 신형 투싼을 포함한 신차 6종 출시가 논의되고 있다.현대차가 신차를 대거 쏟아내는 까닭은 하반기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올 1분기 전년 대비 30.8% 급감한 2조 5147억 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영향이 컸지만 안방인 국내 시장의 판매고가 예년만 못 해 연간 실적 전망도 어둡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8% 줄어든 35만 4900대에 그친다.테슬라를 주축으로 한 수입차의 국내 시장 공세가 더 거세지고 있는 점도 현대차 입장에서는 악재다. 현대차·기아는 5월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에 국내 시장 1위 자리를 처음으로 내주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이 침체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존 모델 만으로는 판매량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현대차를 포함해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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