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동대문점, 10년 만에 리뉴얼…패션·뷰티·식품 강화

2016년 개점 이후 첫 리뉴얼 단행패션·뷰티·식품 등 60여 개 브랜드 신규 입점 예정개점 10년을 맞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 이번 리뉴얼은 지하 2층 식품관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 걸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체 리뉴얼 면적은 축구장 2배 규모인 약 1만4800㎡(약 4500평)에 달한다.2일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지난 2016년 개점한 뒤 처음으로 국내외 패션·뷰티·식품 등 60여 개 브랜드를 새로 입점시키는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가장 큰 변화는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지하 2층 식품관(4595㎡, 1390평)이다. 식품관 한층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골목시장’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다. 골목길을 연상시키는 좁은 동선과 들쑥날쑥하고 입체적인 매장 배치가 특징이다. 이곳에는 ‘압구정 도슬박’, ‘광화문 미진’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한식 맛집부터 강릉 커피 거리의 신화를 쓴 카페 ‘테라로사’,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멕시칸 푸드 전문 브랜드인 ‘쿠차라’ 등 국내외 유명 F&B 브랜드 총 30여 개가 입점할 예정이다.지하 1층과 지상 1~2층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콘텐츠가 대폭 강화된다. 기존 패션·뷰티·여행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던 지하 1층은 전체 입점 브랜드의 절반 이상을 국내 패션 브랜드로 채워 ‘K패션 전문관’으로 탈바꿈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연내 지하 1층에 택스 리펀드(tax refund·세금 환급)와 환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확장 오픈하고, 외국인 전용 키오스크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최근 들어서도 동대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이 위치한 중구 을지로동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31만 830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급증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과거 유커나 따이궁 중심의 수요를 넘어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을 서울을 대표하는 쇼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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