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앤엘 “체질 전환 가속도…2030년 ROE 20% 목표”

글로벌 패키징 기업 도약…PBR 기존 대비 2.0배 포부도[선앤엘 제공][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스피 상장사 선앤엘(SUN&L)이 전통 목재 기업에서 글로벌 생활뷰티 패키징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시했다고 2일 밝혔다.선앤엘은 2030년까지 뷰티 부문 매출 비중을 현재 48%에서 75%까지 확대하고, 전사 매출 2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에센스 펌프·트리거 등 고부가가치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선보여 생활뷰티 부문에서 연평균(CAGR) 20% 성장을 견인하고, 영업이익률 8%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수익성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기준 -1.6%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0.13배 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도 2.0배 수준으로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이다.올해 말까지는 뉴질랜드 등 해외 적자 법인을 청산한다. 인테리어 부문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2027년 전사 연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할 방침이다. 인천·천안 등 2600억원 규모의 유휴 부동산 매각을 통해 부채비율도 현재 114%에서 2030년 70% 이하로 낮춘다. 이미 목표 대비 22%에 해당하는 574억원 규모의 계약을 완료했다.배당은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에 맞춰 재개한다. 이익 규모에 맞춰 배당성향을 높이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정기 IR(기업설명회) 개최 및 전담 조직 신설로 주주와의 정보 비대칭도 해소할 계획이다.선앤엘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체질 전환에 대한 재평가를 받기 위한 강력한 의지”라며 “연 1회 이상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이행 상황을 안내하고 주주들과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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