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6000억 인수금융 주선…출범 후 최대 규모

우리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우리투자증권][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출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수금융 주선을 마쳤다. 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해온 투자은행(IB)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의 SK그룹 발전 자산 인수 거래와 관련해 인수금융 주선을 지난달 30일 완료했다.이번 거래는 SK그룹이 보유한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 지분을 인수하는 건이다. 전체 거래 규모는 1조6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인수금융 규모는 1조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인수금융의 60%인 6000억원을 맡아 공동 주선사로 참여했다.인수금융은 기업이나 자산을 사들일 때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들이 빌려주는 방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거래에서 자금 조달 구조를 짜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다.울산GP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함께 쓸 수 있는 복합화력발전소다. SK멀티유틸리티는 울산미포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에너지 사업자다.우리투자증권은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전부터 거래에 참여했다. 금융 자문과 인수금융 주선, 지분 투자까지 함께 제공하며 거래 성사를 지원했다.우리투자증권은 최근 IB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코스닥 상장사 우리기술과 해상풍력 전문기업 CGO가 추진한 해상풍력 설치선 ‘누리바람’ 인수 프로젝트의 금융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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