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등 충청권에 392조 투자

삼성 140조·SK 100조·셀트리온 2조…AI 데이터센터에 150조정부, '7대 지원 부스터' 가동·메가특구 지정으로 전폭 지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주요 기업들이 충청권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모두 392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책을 담은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가동한다.정부는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기업들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전국 투자 계획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서남권 투자 계획 발표에 이어 이날 충청권 투자 계획을 내놓았다.삼성은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HBM 생산공장 및 패키징, AI 서버용 고성능 패키지 기판,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 마더라인 구축 등에 약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 등에 약 100조원을,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에 약 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이 밖에도 다른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등에 약 150조원을 투자하는 등 충청권 전체 투자 규모는 약 39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정부는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해 재정과 금융, 규제, 기술, 세제, 인력, 인프라를 아우르는 '7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복합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메가특구'를 지정·운영해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아울러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투자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정부는 범부처 지원 전담기구인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를 즉시 출범시켜 100일 안에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입지와 인허가, 전력, 용수, 인력, 금융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로 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협약식'도 열렸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투자 계획을 이행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충청권 첨단산업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라며 "이번 투자 계획이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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