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에 100조 투자…낸드·첨단패키징 키운다

(상보)M17 팹에 80조원 투자해 낸드 생산능력 강화…P&T7에도 20조원 투입(아산=뉴스1) 허경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낸드·첨단 패키징 집중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7.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아산=뉴스1) 허경 기자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시에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플래시(낸드)와 첨단패키징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낸드 생산능력 확대에 80조원, 첨단패키징 분야에 20조원을 투입해 청주를 메모리 반도체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청주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하겠다"며 투자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와 첨단패키징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낸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M17' 팹(공장)에 80조원을 투자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서버 D램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곽 사장은 "에이전트AI(인공지능), 피지컬 AI가 도입되면서 낸드의 적용 분야와 수요는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낸드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D램뿐 아니라 낸드도 일정 규모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팹과 시너지도 확대한다. 곽 사장은 "청주는 SK하이닉스의 기존 팹과 연결돼 있고 부지, 전력, 용수가 이미 상당 부분 갖춰 있어 즉시 팹을 건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청주는 낸드 팹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밝혔다. 낸드 생산의 핵심 거점이 될 M17은 내년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첨단패키징 사업 강화를 위해서는 P&T7에 20조원을 투자한다. 곽 사장은 "P&T7은 2027년 말 완공을 통해 SK하이닉스의 첨단패키징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K그룹은 충청권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전국에 1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충청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충청권에서 HBM, 첨단패키징과 관련된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충청권을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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