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모들도 찾는다... 궁중비책, 아마존 매출 3배 '껑충'

선케어·로션 주요 카테고리 베스트셀러[이코노미스트 서지영 기자]궁중비책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 프로모션에 의존하기보다 상시 판매 기반을 넓히며 현지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다.제로투세븐은 궁중비책의 올해 1~4월 미국 아마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전체 매출을 약 59% 웃도는 수준으로, 올해 들어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판매 규모 확대는 일시적인 이벤트 효과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일평균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으며, 대형 할인 행사 기간이 아닌 일반 판매 기간에도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늘어나면서 브랜드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제품 경쟁력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궁중비책의 대표 제품인 '워터풀 선로션 마일드'와 '모이스처 선쿠션 마일드'는 미국 아마존 '베이비 선 프로텍션(Baby Sun Protection)'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키즈 모이스처 페이스 로션' 역시 '베이비 로션(Baby Lotion)' 카테고리에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업계에서는 미국 내 K뷰티 인기가 스킨케어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영유아·민감성 피부 시장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성분 안전성과 저자극 처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군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궁중비책은 미국 OTC(일반의약품) 등록과 유럽 CPNP 등록 등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품질 및 안전성 검증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단순히 K뷰티라는 이유만으로 선택받기보다 실제 제품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입증한 브랜드가 살아남고 있다"며 "궁중비책은 영유아와 민감성 피부라는 전문 영역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마존 내 베스트셀러 노출과 재구매 확대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충성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북미 베이비 케어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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