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친 이건희 넘어섰다… "주식 재산 1년간 2배 늘어 25조원...

한국CXO연구소 분석1년간 45개 그룹 총수 재산 35조↑1위는 이재용...13.9조 원 늘어이용한 원익 회장 증가율 500%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국내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지난해보다 35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은 1년 새 가장 많은 13조9,000억여 원 불어났고, 이용한 원익 회장은 주식 재산 증가율이 500%를 넘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5일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45개 그룹 총수의 2일 기준 전체 주식평가액은 93조3,388억 원으로, 1년 전(57조8,801억 원)보다 61.3%(35조4,587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9.6%(2398.94→4309.63)에 비해서는 낮았다.코스피 79.6% 오르자 총수 재산도 61.3% '껑충' 한국CXO연구소 제공1년 동안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상승한 총수는 이재용 회장이다. 지난해 초 11조9,099억 원에서 올해 초 25조8,766억 원이 됐다. 5만 원대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3만 원을 넘나들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도 1년 새 7조3,158억 원(5조2,019억 원→12조5,177억 원) 증가했다. 또한 다른 계열사(삼성물산·삼성생명) 보유 지분 가치도 같은 기간 각각 1조 원 이상 늘었는데,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지난달 2일 증여한 삼성물산 주식(180만8,577주)도 영향을 미쳤다.이에 따라 이 회장 재산은 부친인 이건희 선대 회장이 보유했던 우리나라 역대 최고 주식평가액(22조2,980억 원)을 넘어섰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17만~18만 원대로 높아지면 이 회장의 주식 가치가 30조 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이재용 재산, 부친 '이건희' 선대 회장 뛰어넘어한국CXO연구소이 회장 다음으로 주식평가액이 많이 뛴 총수는 3조2,606억 원(10조4,308억 원→13조6,914억 원) 불어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다. 이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2조5,930억 원 증가),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2조717억 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1조9,687억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1조7,801억 원), 최태원 SK 회장(1조6,493억 원), 조현준 효성 회장(1조4,914억원) 순이다.최근 1년 새 주식 재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의외의 주인공은 반도체 장비 계열사를 거느린 이용한 회장이다. 이 회장은 주식평가액이 1,297억 원에서 7,832억 원으로 무려 503.7% 증가했다. 이 회장은 원익홀딩스를 비롯해 원익QnC, 원익큐브 주식을 보유 중인데, 지난해 초 2,810원에 불과했던 원익홀딩스의 주가(종가 기준)가 반도체 시장 초호황에 힘입어 올해 초 4만7,650원으로 1,595.7% 수직 상승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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