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주식자산 1년새 14조원 증가...45개 그룹 총수 35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2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올해 초 주식평가액이 지난해보다 14조원 가까이 늘었다. 이 회장을 포함한 45개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35조원 이상 증가했다.5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난해 1월 2일과 이달 2일을 기준으로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올해 45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93조3388억원으로 지난해 57조8801억원보다 35조4천587억원(61.3%) 증가했다.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해 지정한 9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초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5명이다. 이 가운데 1년간 주식평가액이 우상향한 총수는 41명으로 나타났다.이 회장이 보유한 작년 초 주식 가치는 25조8766억원으로 지난해 11조9099억원보다 13조9667억원 늘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세 곳에서 1년 사이 각각 1조원 이상 주식평가액이 증가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5조219억원 수준에서 12조5177억원으로 1년 새 7조3158억원 이상 급증했다.이 회장 다음으로 주식평가액이 많이 오른 총수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었다. 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작년 초 10조4308억원에서 올해 초 13조6914억원으로 3조2606억원가량 불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겸 아산재단 이사장도 최근 1년 사이 주식재산이 2조원 넘게 늘었다.이 밖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도 같은 기간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1년 사이 주식재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총수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7832억원으로 지난해 초 1297억원보다 503.7% 증가했다.이용한 회장은 원익홀딩스를 비롯해 원익QnC, 원익큐브 세 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인데, 작년 초 2810원에 불과했던 원익홀딩스의 주가(종가 기준)가 올해 초 4만7650원으로 1595.7% 확대됐다.ⓒ한국CXO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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