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엠, ‘피지컬 AI 컴퍼니’ 도약 선언…기업 비전·중장기 로드맵...

DSM 김종석 대표가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DSM]디에스엠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합병 및 사명 변경 이후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을 발표했다.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8월 자동차 부품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대성파인텍’과 IT 기반 테마파크 개발·운영사 ‘모노리스’의 합병, 지난 3월 사명 변경을 거쳐 새롭게 정립한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디에스엠은 이날 ‘피지컬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각 사업부의 역할과 목표를 제시했다.김종석 디에스엠 대표는 변경된 사명의 의미와 합병 후 재편된 사업 구조를 먼저 소개했다.디에스엠(DSM)은 ‘Design Spatial Metaforms’의 약자로, 기술을 통해 현실 공간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공간과 움직임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김 대표는 “AI가 현실 세계에 직접 구현되는 피지컬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수십 년간 축적한 제조 기술과 IT 역량을 결합해 움직임의 미래를 설계하고, 고객에게 전례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같은 비전 아래 3개의 사업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모노리스사업부, 모빌리티사업부, 에너지사업부가 그것이다.먼저 모노리스사업부는 지능형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한다. 공간 제어 하드웨어를 개발·제조는 ‘모빌리티 사업부’가 담당한다. ‘에너지사업부’는 지속 가능한 동력을 공급한다.회사는 각 사업부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 에너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디에스엠이 피지컬 AI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적용해 사업화한 국내 최초 상장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첫번째 스페이셜 게임인 ‘9.81파크 제주’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레이싱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신개념 여행 콘텐츠라는 입소문에 힘입어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디에스엠은 제주의 성공을 발판 삼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두번째 9.81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평지에 약 50m 높이의 초대형 실내 중력 레이싱 스타디움을 구축하는 도심형 모델이다.현재 공정률 65%를 넘어선 인천공항점은 오는 2027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공항철도·자기부상열차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인천공항 및 파라다이스시티와의모빌리티 사업부와 에너지 사업부 역시 피지컬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모빌리티 사업부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트 메커니즘 부품 공급을 추진한다. 기존의 파인블랭킹 금형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고부가가치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에너지 사업부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 대표는 “피지컬 AI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핵심 부품 개발부터 이를 구동하기 위한 차세대 동력원, 나아가 해당 기술을 활용한 스페이셜 게임 플랫폼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사업을 확대하며 피지컬 AI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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