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지난해 영업익 44억원…AI·플랫폼 효과에 56%↑

지난해 연결매출 매출 199억원, 영업이익 44억원 기록신동근 산돌 부사장이 10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돌][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플랫폼 매출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 투자,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에 힘입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구독형 플랫폼 중심 수익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산돌은 지난 18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약 199억원, 영업이익 약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약 27%, 영업이익은 약 56% 증가했다.실적 개선 주요 배경으로는 플랫폼 매출 성장세가 꼽힌다. 폰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반복 매출 비중이 늘었고 이에 따라 매출 변동성이 완화되는 구조가 형성됐다. 크리에이터와 기업 고객의 플랫폼 활용 증가도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AI 기술 도입 역시 비용 효율성과 생산성 측면에서 영향을 미쳤다. 산돌은 폰트 제작 과정에 AI 기반 제작 체계를 적용해 반복적인 디자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작 효율을 높이고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있다.특히 대규모 글자 조형 설계와 다국어 확장 과정에 AI를 활용하면서 폰트 개발 기간 단축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제작 공정 자동화는 향후 콘텐츠 생산 규모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외부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산돌은 지난해 LG CNS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콘텐츠 제작 분야 인공지능 수요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공개하며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자회사 실적 개선도 연결 기준 성장에 기여했다. 윤디자인 인수 이후 사업 결합 효과가 반영되면서 폰트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 양사 통합 기준 국내 폰트 플랫폼 시장 점유율은 약 90% 수준으로 추정된다. 시장 내 영향력 확대와 함께 수익 구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회사 측은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 위에 AI 기술과 자회사 시너지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플랫폼 경쟁력 확보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산돌은 1984년 설립된 폰트 기업으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폰트 제작과 서비스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구독형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을 출시하며 클라우드 기반 폰트 서비스 시장을 개척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국내외 폰트 기업과 독립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있으며 다국어 문자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2024년 6월에는 윤디자인을 인수하며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기업 전용 폰트 제작 사업도 지속해 왔으며 글로벌 IT 기업과 국내 주요 기업의 전용 폰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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