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 실적 개선 속 5대1 액면병합…주가 5000원대 전망

코스닥 상장사 대신정보통신이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최근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와 주가 안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정보통신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5대1 액면병합을 결정했다. 오는 6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진다. 발행주식 총수는 3842만8915주에서 768만5783주로 감소한다.신주의 효력발생일은 7월 2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9일이다. 회사는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병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액면병합이 완료되면 주가는 이론적으로 현재의 5배 수준으로 조정된다. 29일 종가(1010원) 기준 병합 후 주가는 약 5050원 수준이 된다. 이에 따라 대신정보통신은 동전주 리스크를 털어내고 주가 안정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같은 날 발표한 실적도 개선세를 보였다. 대신정보통신의 2025 사업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개별 기준 매출은 2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75.6% 늘었으며 순이익은 126억원으로 119.2% 증가했다.구축사업 수주가 확대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전년 248.2%에서 185.4%로 낮아졌다.한편 대신정보통신은 실적 개선에 맞춰 주주환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현택 대표는 "이익잉여금이 300억원 이상 쌓여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배당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신정보통신은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실시해 왔다.대신정보통신은 정부·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둔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이다. 대신증권 전산실을 모태로 성장했으며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네트워크·보안 컨설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2002년 대신금융그룹에서 분리됐으며 1995년 코스닥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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