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포커스] 5대1 감자 단행…결손 털고 동전주 탈출 I 더큐브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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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사 더큐브앤이 5대1 감자와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추진한다. 누적된 결손금을 정리하고 동전주에서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큐브앤은 지난달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손보전을 위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과 함께 5대1 비율의 무상감자를 결의했다. 회사는 다음 달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들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무상감자는 7월13일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발행주식 수는 6082만8143주에서 1216만5628주로 줄어들며 자본금 역시 608억원에서 122억원으로 감소하게 된다.회사는 감자차익을 활용해 누적 결손금을 보전할 계획이다. 더큐브앤은 2020년부터 5년째 적자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말 별도기준 결손금은 603억원이다. 감자차익 487억원을 반영하면 결손금은 약 116억원으로 축소된다. 여기에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면 결손금은 사실상 전액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전입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말 별도기준 자본잉여금은 4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자 이후 동전주 구간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 역시 상장폐지 요건 강화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종목에 대한 상폐 요건을 강화한다. 또 코스닥 상장사의 시가총액 기준도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높아진다. 내년 1월에는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이다.더큐브앤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683원으로 5대1 감자가 적용될 경우 3400원대로 올라선다. 시가총액은 422억원 수준이다.다만 주가가 다시 1000원 미만으로 내려갈 경우 대응책은 제한적이다. 이번 감자 이후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개선기간에 추가 액면병합이나 감자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큐브앤은 2023년 3월에도 10대1 액면병합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병합 직전 종가 2360원에서 3065원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250원까지 내려갔다.더큐브앤은 자동차엔진 및 구동계 부품을 생산하는 정밀가공 업체로 챔버, 로커암, 태핏, 시트링 등 내연기관 핵심 부품과 미션 관련 부품을 주력으로 한다. 주요 고객사는 보그워너(약 40%), HD현대인프라코어(약 37%), GM(약 11%), 현대위아(약 6%) 등이며 199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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