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태양전지 필름… 글로벌 시장 1위 굳힌다

아이컴포넌트, 배리어기술 적용고기능성 플라스틱 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아이컴포넌트가 에너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플렉시블(구부러지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컴포넌트는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플렉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플렉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대비 가볍고 유연하며, 낮은 생산 비용으로 도심 빌딩(BIPV), 자동차 루프,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아이컴포넌트 관계자는 “플렉시블 페로브스카이트 상용화의 핵심은 수분 투과 차단 성능에 있다”며 “태양전지 시장에서 향후 어떤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아이컴포넌트는 특정 기업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이기든 우리 제품을 쓸 수밖에 없는 ‘승자의 경기장’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컴포넌트가 보유한 배리어 기술은 원천 소재 배합 기술과 정밀 코팅 및 증착 공정의 집약체다. 회사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양산 공정 안정성을 확보하고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김양국 아이컴포넌트 대표는 “단순히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차세대 공정 혁신을 통해 글로벌 1위 소재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아이컴포넌트는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전략적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기존 태양광 패널은 무거운 무게로 인해 우주 공간으로의 운송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하지만, 플렉시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초경량 특성 덕분에 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회사는 특히 원자산소(AO)에 의한 소재 부식, 강력한 자외선(UV) 노출, 고온과 저온을 넘나드는 극한의 온도 변화를 견딜 수 있는 무색 폴리이미드(CPI) 기반 고내구성 배리어 필름 로드맵을 수립하여 미래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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