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쇼크’에 코스피 7.89% 폭락…하이닉스 14%↓[마켓시그널]
![‘메타 쇼크’에 코스피 7.89% 폭락…하이닉스 14%↓[마켓시그널]](https://imgnews.pstatic.net/image/011/2026/07/02/0004637556_001_20260702165611867.jpg?type=w800)
코스피 7648.09 마감장 초반 사이드카 발동삼전 9%, SK스퀘어 13% 하락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655.32포인트(7.89%) 내린 7648.09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코스피가 메타발 쇼크에 7600선으로 내려왔다.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에 미국 반도체 투심이 냉각됐고 국내에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5조 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5.32포인트(7.89%) 내린 7648.0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200 선물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낙폭이 컸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8000선을 되찾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이 더 커졌다.이날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5조 1538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4643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조 4358억 원을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이날 급락은 간밤 뉴욕증시발 충격이 도화선이 됐다. 메타가 잉여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 클라우드 임대업 진출을 발표하면서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자극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10% 하락 마감했다.이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9.06% 떨어진 28만 6000원에, SK하이닉스는 14.57% 내린 218만 7000원에 장을 마쳤다.같은 날 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4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고, NH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320만 원에서 410만 원으로 올렸다. 증권가의 우호적인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급락세를 막지는 못했다.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 주가는 13.2% 떨어졌고 삼성전기는 12.65% 하락했다. 상위 10위 내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만 상승했다.코스닥도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2.63포인트(6.74%) 내린 866.7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0억 원, 3575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360억 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12시 47분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병목 완화와 가격 상승세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실제 메모리 수요 둔화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고 이달 7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반도체의 중장기 수요와 수익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