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JTBC 회사채’ 불완전판매 본다…신한·키움증권에 현장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제이티비시 사옥.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금융감독원이 제이티비시(JTBC) 회사채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검사에 착수했다.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제이티비시 회사채 발행·판매 관련 점검을 마친 후 이날부터 두 증권사를 대상으로 본격 현장 ‘검사’에 돌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티비시 회사채 발행 주관사를 맡았고, 키움증권은 개인투자자에게 제이티비시 관련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판매했다. 이번 채권은 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됐으며, 점포가 없는 키움증권의 경우 대다수 물량을 온라인으로 소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금감원은 두 증권사가 제이티비시의 재무 악화 위험을 이미 인지하고도 회사채를 발행했는지, 투자자에게 위험성을 충분히 고지하고 자기 투자성향에 맞게 안내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개인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이 투자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제이티비시의 공모·사모 회사채 발행 잔액은 4180억원 수준으로, 공모 회사채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자금은 수백억~수천억 규모로 추정된다. 제이티비시 관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에서도 개인투자자 금액은 150억원가량으로 알려진다.금감원은 지난달 15일 중앙그룹 계열사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계열사 채권에 대한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 중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앙그룹 부도 사태와 관련해 “기업어음이나 회사채 발행이 적절한지 점검을 시작했다. 부도 직전까지 개인 투자자 대상 리테일 판매가 된 것 같아 경위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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