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뿌리기업' 대동금속의 변신…'아틀라스' 부품 만든다

초경량화 로봇 부품 등 첨단소재 개발 박차반도체 장비 공급도 증가…"2030년 매출 2400억"대동금속 이풍우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 사업 현황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동약 80년 역사를 가진 국내 대표 뿌리기업 대동금속이 미래 첨단소재 기업으로 대변신을 꾀한다. 고난도 주물 전문기업으로 실력을 쌓은 대동금속은 초경량화, 진동 감쇄 등 고도의 기술의 적용한 로봇 부품 제조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2일 대동금속은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전략, 사업 현황 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풍우 대표는 고부가 정밀주조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특히 대동금속은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로봇 '아틀라스'를 만드는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사에 공급하는 부품 개발에 착수해 현재 로봇의 경량화 부품 등을 개발과 함께 공정 개발 및 실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대동금속이 개발 중인 부품 소재는 알루미늄의 3분의1 무게의 초경량, 전자파 차단, 진동 감쇄 기술이 적용된다. 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근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차세대 로봇 및 모빌리티용 신합금 부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동금속은 자체 개발한 부품을 그룹 계열사인 대동모빌리티와 대동로보틱스 제품에 적용한 후 검증을 거쳐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할 계획이다.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이 활황을 맞은 것도 대동금속에는 기회다.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진공펌프 수요가 늘면서 스테이터, 헤드플레이트 등 진공펌프 부품 공급이 늘었고, AI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발전용 엔진 수요 증가로 관련 부품 매출도 증가 추세다.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산업기계와 반도체 부분 매출이 221억원으로 작년 매출 117억원의 두배나 증가했다. 대동금속은 올해 하반기에도 고부가 주조 부품 수주 확대와 해외시장 확장으로 올해 총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1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대동금속은 사업 을 투입해 자율형 공장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2030년에는 ESG 완성형 스마트팩토리로 고도화할 계획이다확장을 위해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생산체계 고도화도 추진한다. 올해 4억원 이상 규모의 제조AI 특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이후 약 12억 원 이상이 대표는 "대동금속은 지난 79년간 축적한 정밀주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선, 발전, 반도체, 산업기계 등 고부가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는 고부가 정밀주조 수주 확대와 첨단소재 신사업, 제조 AX를 통해 미래 산업 소재·부품 기업으로 전환하고 2030년 매출 24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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