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지분매각…모녀측 힘 실리나

임 대표, 나우IB에 지분 일부 매각모녀 우호지분 확대, "안정화 차원"한미약품그룹 오너 2세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821억원 규모의 보유지분을 신기술사업금융업체(신기사) 나우IB에 매각한다. 나우IB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우호 주주로 분류되는데, 모녀 측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사장은 지난달 29일 한미사이언스 보유 주식 348만808주 가운데 170만9788주를 나우IB에 주당 4만8000원에 매각한다. 매각 총액은 약 821억원, 내달 5일부터 장외에서 매각한다.매각이 마무리되면 임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5.09%에서 2.59%로 줄어든다.나우IB 22호 펀드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모녀 관계)의 우호지분으로 알려졌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먼저 지분 인수를 제안했지만, 임 사장은 모녀 측 우호지분인 나우IB에 지분을 매각한 것이다.임 대표는 이번 매각은 '그룹 거버넌스 안정화' 차원으로 설명했다.임 대표는 "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뜻을 가장 진정성 있게 이어가기 위해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불필요한 논란이 해소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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