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구축함 ‘한화’ 품으로…‘60조 잠수함’은?

[KBS 창원] [앵커] 7조 8천억 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2년 넘게 표류하던 국책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낙수 효과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퇴역을 앞둔 우리 해군의 첫 국산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입니다. 이 노후 구축함 등 6척을 대체할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다음 달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들어갑니다. [신충진/방위사업청 공보 총괄 : "업체 대상 평가 결과 설명과 이의신청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였으며, 평가 결과에 이상이 없음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당초 이 사업은 2024년 상세설계와 건조에 착수할 계획이었지만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경쟁 과정의 대립으로 2년 넘게 지연됐습니다. 한화오션은 "첨단 함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함정의 해군 인도 시점은 2032년. 대규모 물량이 순차적으로 발주되면, 경남 지역 조선·방산업계의 낙수 효과가 기대됩니다. [김점수/거제상공회의소 회장 : "일시에 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순차적으로, 물량 안정을 통해서 지역에는 큰 희망적이고 또 안정적인 (이런 부분들이 기대됩니다.)"] 여기에 한화오션이 독일 업체와 경합을 벌이는 총사업비 60조 원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우선협상자 선정 결과가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문근식/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 "(캐나다가) 발표를 미루는 거는 굉장히 고심하고, 정치적으로 판단할 거냐 말 거냐, 이걸 지금 고민하고 있는 거예요. 저는 49대 51로 우리가 좀 유리한 고지에 있지 않나…."] 조선산업 활력을 불어넣을 국내 차기 구축함 사업에 이어,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최대 분수령은 오는 7일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로 점쳐집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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