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점프업 프로그램 개편…“매출 규모별 맞춤 지원”

내년부터 성장기업에 정책 역량 집중“매출 규모별 이어달리기식 지원할 것”[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망 중기업 육성 정책인 ‘점프업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별해 중견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향성이 한층 뚜렷해지는 모양새다.중기부는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 벤처 캠퍼스(SVC) 서울에서 ‘점프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중기부는 내년부터 점프업 프로그램 체계를 기업 규모별로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매출액에 따라 단계를 나누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을 세밀하게 짜겠다는 뜻이다.점프업 프로그램은 업력 7년 이상의 유망 중기업이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오픈바우처, 정책자금 등을 3년간 연계 지원한다. 매년 100개사를 선정하며 2029년까지는 총 500개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올해 선정된 2기 참여기업 100개사는 약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약 3개월 간 성장성·수익성·혁신성 등을 평가한 결과다.이날 행사에서는 단순 선정 행사보다 향후 성장정책 방향에 논의가 집중됐다. 1, 2기 106개 기업 대표들의 정책 제언, 현장 애로·건의 사항 등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대림글로벌, 한우물, 대우경금속, 키프코우주항공, 포메탈 등 2기 기업 중 대표 5개사에 대해 현판 수여식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하는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우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정책이 단순 지원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의 전환돼야 한다. 점프업 프로그램은 성장 촉진 정책의 핵심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기업의 매출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현행 ‘점프업 500’(참여기업 평균 매출액 500억원)을 기준으로 ‘점프업 100’과 ‘점프업 1000’으로 정책 대상을 세분화하고 이어달리기식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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