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켐, 친환경 정제 사업 성장성 고려…매력도 높아-메리츠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아[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에스켐(475660)에 대해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고, 친환경 정제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 주가에선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550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스켐의 친환경 정제 사업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고 친환경 정제 사업의 성장성을 보면 현 주가에서는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OLED 소재는 파인메탈마스크의 구멍이 미세해 증착 과정에서 전체 소재의 약 80% 이상이 제 위치에 안착하지 못한다. 과거엔 다른 곳에 증착된 소재 대부분을 폐기, 손실 처리했으나 최근 패널 업체들의 원가 절감 니즈가 확대되면서 에스켐과 같은 친환경 정제 업체를 통한 회수·재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친환경 정제를 통해 재사용할 경우, 신규 소재 사용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어 원가 절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트렌드의 맞춰 에스켐 역시 공급 중인 정제·재활용 품목을 올해 18종에서 내년 28종, 2027년에는 3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소재 품목당 재사용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에스켐의 친환경 정제 사업 매출은 2025년 약 85억원에서 2026년 250억원으로 급성장을 예상했다. 원재료 매입 부담이 없는 구조적 특성상, 친환경 정제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한 가파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줄어든 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적자 전환한 5억 7000만원으로 예상 대비 크게 부진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고객사향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디스플레이 소재 고객사향 OLED 합성품 매출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에스켐의 성장 동력인 친환경 정제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OLED 합성품 매출은 신규 소재 고객사향 공급 개시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반등하리라고 기대했다. 종합적으로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친환경 정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202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1% 증가한 50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62.9% 늘어난 95억원의 가파른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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