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폴리텍 줌인]② 2세 경영 체제 본격화…M&A 전략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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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케이폴리텍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대규모 자산 매각에 나서면서 자금 활용 방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차입금 상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제시했다. 2세 최대주주 체제의 출범과 함께 신사업 추진과 경영 참여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승계 이후 자산 매각…신사업 재원 확보에스엔케이폴리텍은 지난 3월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했다. 창업주 강원형 전 대표가 보유 주식 445만1983주를 자녀 강가희 씨에게 전량 양도하면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강 씨는 이번 지분 양수를 통해 회사의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회사는 지분 승계 이후 경기 안산 소재 유휴 공장 부지와 건물을 48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자산의 장부가액은 178억원 수준으로, 거래가 마무리되면 세전 기준 약 302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는 매각 자금을 차입금 상환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발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이나 업종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신사업 방향이나 M&A 대상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M&A를 통해 신사업을 계속 모색하는 것은 회사의 기본적인 기조"라고 말했다.에스엔케이폴리텍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충격흡수용 개스킷 소재를 주력으로 한다. 기존 사업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휴 자산 매각으로 재무적 여력이 커지면서, 향후 자금이 본업 보강과 신사업 확장에 어떻게 배분될지가 핵심 변수다.경영 참여 예고…IR 강화 방침강가희 씨는 현재 최대주주 지위만 확보한 상태다. 아직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리지는 않아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다만 회사 측은 향후 경영 참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는 아직 임원 등기가 돼 있지 않아 이사회 참여는 없다"면서도 "향후 경영에 참여할 계획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2세 경영 체제 전환이 곧바로 사업 방향의 급격한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경영진 변화도 함께 살펴볼 대목이다. 에스엔케이폴리텍은 지난해 2월 강원형 대표가 사임한 뒤 박형신 전무이사를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후 박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이민형 사내이사가 대표에 올랐다. 창업주의 대표이사 사임과 내부 경영진 중심의 대표 교체, 최대주주 변경이 순차적으로 이뤄진 셈이다.에스엔케이폴리텍은 실적과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에 비해 기업 가치가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영업이익 152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고 2025년에도 영업이익 157억원,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냈다. 그럼에도 시가총액은 20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회사는 저평가 해소를 위해 IR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자산 매각으로 투자 여력이 커진 만큼, 성장전략과 자금 활용 등 구체적 계획 확보가 중요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IR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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