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의 미래를 이끌 강소기업…정부, 2026년 '혁신형 물기업' 10...

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제7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5년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기후부는 오는 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제7기 공모에는 법적 요건을 갖춘 유망 물기업 25개사가 신청했으며, 약 2개월에 걸친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제7기 혁신형 물기업으로는 △두리기업 △그린텍아이엔씨 △제이엠아이 △씨디씨뉴매틱 △에스엠테크 △국일인토트 △대한센서 △엘에스티에스 △삼보과학 △동양수기산업이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10개사의 최근 2년(2024~2025년) 평균 매출액은 160억 원 규모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1%, 수출액 비율은 평균 12.9%이며, 해외인증은 평균 2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7기에는 인공지능(AI) 및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대표 기술로는 △그린텍아이엔씨의 AI 기반 상수도 관망 관리시스템 △에스엠테크의 수충격 방지설비 △대한센서의 실시간 계측·제어 기술 △엘에스티에스의 에너지 저감형 막여과 수처리 기술 △삼보과학의 응집제 자동제어 기술 등이 꼽힌다. 정부는 지정 기업에 대해 물기업 현황 진단 및 연구개발 전략 설계,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 적용 및 기술 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해외 물시장 판로 개척 등을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1억 원씩 지원한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 및 지원' 사업은 우수한 중소 물기업을 세계적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10개사를 선정해 기업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1~5기 혁신형 물기업 50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정 전 대비 2024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19%(170억원→203억원), 평균 연구개발비는 20.2%(10억원→12억원) 증가했다. 이는 물산업 평균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약 7.3배, 연구개발비는 약 24.8배 높은 수준이다. 해외 진출 실적도 늘고 있다. 2025년 활동한 2~6기 혁신형 물기업 50개사는 한 해 동안 신규 해외 국가 사업 26건(약 148억원 수주), 해외 시범사업 및 기술 검증 9건을 수행했다. 제2기인 프로세이브는 지정 전(2020년) 대비 2024년 수출액이 2.5배(41억원→105억 원) 증가했고, 유천엔바이로는 같은 기간 3.6배(8억8000만원→32억원) 뛰었다. 김호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혁신형 물기업 지원사업이 국내 물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물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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