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물기술 해외서 통했다… 기후부, 혁신형 물기업 10곳 지정

평균 매출 19%·R&D 20% 증가… 해외 프로젝트 26건 수주중소 물기업 육성 정책이 수출 확대와 기술 투자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받은 혁신형 물기업들은 평균 매출과 연구개발비가 꾸준히 증가했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잇따랐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2020년부터 지정한 혁신형 물기업 50곳의 평균 매출액은 지정 전보다 19% 늘어난 2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균 연구개발비도 같은 기간 20.2% 증가한 12억원으로, 물산업 평균보다 각각 7.3배, 24.8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혁신형 물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신규 해외 사업 26건을 따내며 약 148억원을 수주했고, 해외 시범사업과 기술 검증도 9건 진행했다.프로세이브는 신규 제품 개발과 해외 인증 확보를 바탕으로 수출액이 2020년 41억원에서 지난해 105억원으로 2.5배 늘었다. 유천엔바이로 역시 같은 기간 수출액이 8억8000만원에서 32억원으로 3.6배 뛰었다. 제3기 혁신형 물기업인 유앤유는 지정 전까지 수출 실적이 없었지만, 2022년 혁신형 물기업 지정 이후 첫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에스씨솔루션글로벌도 지정 이후인 2023년 첫 수출에 성공했다.기후부는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제7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했다.두리기업과 그린텍아이엔씨, 제이엠아이, 씨디씨뉴매틱, 에스엠테크, 국일인토트, 대한센서, 엘에스티에스, 삼보과학, 동양수기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의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은 160억원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1%, 수출 비율은 12.9%로 집계됐다. 해외 인증도 평균 2건 이상 확보했다.특히 이번 지정 기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관망 관리와 스마트 수처리, 실시간 계측·제어 기술 등 첨단 물관리 기술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물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세종청사 전경 [디지털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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