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딥엑스와 비전AI 시장 공략…HPE 서버 기반 NPU ...

GPU 대비 전력 86% 절감·TCO 최대 90% 낮춰포스코DX·현대차 등 실증 완료…파트너 생태계 확대[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T 인프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039740)이 딥엑스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비전AI 인프라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마트팩토리와 지능형 CCTV, 자율주행 등 비전AI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고가의 GPU 중심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저전력·저비용 인프라를 제시했다.한국정보공학은 최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HPE 딥엑스 비전AI 비즈니스 토크’를 개최하고 HPE 서버에 딥엑스의 초저전력 NPU를 적용한 비전AI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생성형 AI에 이어 산업 현장에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비전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GPU 대비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NPU 기반 인프라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솔루션은 비전AI 도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가장 부담으로 꼽는 초기 구축 비용과 운영비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딥엑스 NPU는 칩 내부에 LPDDR5 컨트롤러를 내장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기존 GPU 서버 대비 연간 전력 소비를 약 86%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딥엑스 전일 부장이 서버 영업망을 비전 AI 영업으로 전환하는 실전 세일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정보공학또한 동급 GPU 기반 시스템과 비교해 칩 가격이 30~50% 저렴하고, 서버당 처리 효율을 높여 인프라 규모를 축소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확장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표준 PCIe 카드 형태로 제공돼 별도 시스템 변경 없이 서버에 장착할 수 있으며, 서버 1대당 최대 256개 영상 채널을 처리할 수 있다. HPE 서버와의 연동 검증도 완료해 기업들이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이미 주요 산업 현장에서도 실증을 진행했다. 포스코DX와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롯데이노베이트 등에서 기술 검증을 거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한국정보공학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서버 유통망을 비전AI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한국정보공학 관계자는 “비전AI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파트너사들이 실제 고객에게 어떤 방식으로 인프라를 제안하고 구축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21년간 축적한 IT 인프라 사업 경험과 딥엑스의 NPU 기술력을 결합해 비전AI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