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에 증시 변동성 확대…‘방어수단’에 투자할 때”

“이란 사태에 증시 변동성 확대…‘방어수단’에 투자할 때”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 인터뷰“원유 가격 상승에 인플레이션 전망…증시 영향 불가피”AI 거품론에 유동성 부족도 겹쳐…美증시 변동성 확대‘방어주’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연초 이후 7000억↑“유가 급등에 에너지 섹터 상승…방산주도 담아 매력적” 등록 2026-03-03 오후 4:42:11 수정 2026-03-03 오후 7:28:03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이 단기전에 그치지 않고 시장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면 증시에도 중장기적인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이 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도 금리를 인하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정세가 격화되면서 전 세계 금융·자산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미국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마감하며 잠잠한 모습을 보였으나 당분간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이란 공습이 예상됐다는 점에서 전쟁 개시가 오히려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뉴욕증시는 일단 큰 영향을 피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아직 전쟁으로 인한 시장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기에 장세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방어주 투자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란 사태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 미국의 유동성 공급 부족 등이 올해 미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실제 올 들어 AI 거품론 등으로 증시가 출렁이면서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0.53%에 그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이 기간 2.12% 하락했다. 반면 과거 이들 지수 대비 수익률이 낮았던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연초 이후 1.75% 상승해 3대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방어주로 꼽히는 다우존스에 쏠리고 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자산 규모가 연초 이후 7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중 개인 순매수는 2400억원 규모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미국 증시 불확실성에 따른 방어주 중심의 순환매가 나타난 결과다. 이란 사태로 인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ETF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섹터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해당 ETF는 에너지(20%), 필수소비재(18%), 헬스케어(16%) 등 경기 방어적 업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김 본부장은 “이란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수급에 차질이 생긴 만큼 에너지 가격 추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방산 기업들도 포함하고 있어 전쟁 여파로 투자 매력도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트폴리오 안정성 및 현금 창출 측면에서도 투자 유인이 높다고 봤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온 배당 성장 우량 기업에 투자해 월분배를 지급하고 있다. 상장 이후 월평균 분배금은 35.7원, 지난해 말 기준 연분배율은 3.48%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발생한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기준으로 지난 20년간 수익률을 보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764%, TIGER 미국 S&P500은 684%로 배당 성장 ETF의 장기 성과가 돋보인다”며 “AI 기술주가 올라갈 땐 상대적으로 성과가 낮을 수 있지만 장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180만→400만원, 아직도 싸다" SK하이닉스 목표가 파격 상향 2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3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띠별 운세 4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믿었던 반도체주 '와르르' 5 "410만원 나왔다" SK하이닉스, 고환율에 美 ADR 상장까지 '재평가' 6 이준석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 가혹…철회해야" 7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프로미스' 진행 8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9 '홍명보호 참사' 지켜본 벤투의 쓴소리…"한두 사람 책임 아냐" 10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강제노동 부품' 한개만 섞여도 큰일…현대차, 협력사 검증 강화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파죽지세 환율…“3분기 1600원도 갈 수 있다” .다주택자 규제에 공급 감소까지…서울 전세 매물 반년새 12% '뚝' .JP모간의 경고…올 여름 美 증시 흔들 두 가지 위험은 .최저임금 1만1700원 vs 1만410원…노사 격차 1290원 .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 폭행 20대男 2명, 구속 피했다 .무능한 리더, 공정·투명성 실종, 말뿐인 비전…실패한 기업의 전형 .'이럴 수가', 8000피 결국 내줬다…메타發 '반도체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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