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보급형 100W 고속 충전 케이블 양산 본격화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모빌리티 라이프 전문기업 오토앤은 '보급형 100W 고속 충전 케이블(USB-C Type·1m)'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달부터 기아 셀토스(SP3)에 적용되고 있으며, 차량 내 USB 포트의 전력 공급을 기존 27W에서 최대 100W로 끌어올려 충전 속도와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성을 확보해 적용 차종 확대에 유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노트북 등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전자기기와 원활히 호환되며 ▲PD 3.0 규격 적용 ▲E-마커(Marker) IC칩셋 탑재 ▲스테인리스 차폐 케이스 적용 ▲PCB(인쇄회로기판) 몰딩을 통해 케이블의 안정성을 높였다. 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고객사의 ES(Engineering Specification)와 MS(Material Specification) 기준을 통과한 정품 제품으로, 차량 내 전력 공급 시스템과 완벽히 연동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오토앤은 이번 보급형 100W 고속 충전 케이블 양산을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1월 고급형 100W 고속 충전 케이블을 출시하고, 이를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9에 적용한 바 있다.해당 제품군은 회사의 성장 동력인 스페이스 존 플랫폼(Space Zone Platform) 사업의 첫 전략 제품으로, 고급형 모델만으로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3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7%를 차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으로 차량 내 공간인 '스페이스 존'에 탑재되는 차량용 전자기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회사의 100W 고속 충전 케이블은 영상 전용 디바이스나 전열기기 등 고전력을 요구하는 기기에 대응할 수 있어 차량 내 전자기기 활용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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