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출시 코앞인데…당국, 운용사 마케팅 경쟁 제동

‘삼전닉스 레버리지’ 출시 코앞인데…당국, 운용사 마케팅 경쟁 제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ETF·ETN 16종 27일 동시 상장금감원, 매수 인증·경품 이벤트 등 투자 유도 행위 제한중소형 운용사 “홍보 제한 시 대형사 중심 쏠림 심화 불가피”투자자 보호 취지에도 업계선 “과도한 규제” 목소리 등록 2026-05-25 오전 10:31:19 수정 2026-05-25 오전 10:31:19 가 가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KAKAO URL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관련 상품에 대한 과도한 투자 유도 경쟁 자제에 나섰다. 다만 업계에서는 구조적으로 상품 차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마케팅까지 제한될 경우 결국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갖춘 대형 운용사 중심으로 자금 쏠림이 심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606.64 포인트(8.42%) 오른 7815.59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하루 주가 상승률·하락률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 2X) 상품 16종이 동시 상장된다. 이날 8개 운용사가 출시하는 상품 가운데 레버리지 상품은 14종, 곱버스 상품은 2종이다. 운용사들은 당초 상품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 설명회와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해왔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 전 기자간담회와 투자자 세미나를 계획했고, 곱버스 상품을 내놓는 신한·한화·한국투자·KB·키움·하나자산운용 등 상품 출시 운용사들도 상품 매수 고객 대상 이벤트를 검토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은 최근 운용사들에 투자 조장 성격의 행사와 이벤트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운용사뿐 아니라 판매사인 증권사에도 매수 인증 이벤트, 경품 지급 등 투자 유도 행위를 제한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간담회나 투자자 세미나 역시 상품 홍보보다 투자 위험성과 유의사항 안내를 중심으로 진행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향후 관련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어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변동성이 큰 상품인 만큼 투자자 보호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규제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일부 중소형 운용사들 사이에서는 당국이 사실상 상품 출시 경쟁에는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정작 출시 이후에는 마케팅까지 제한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운용사 중심으로 자금 쏠림만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품 출시를 승인해놓고 알리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고 토로했다. 특히 일부 중소형 운용사들 사이에서는 상품 구조 자체가 비슷한 상황에서 마케팅까지 제한될 경우 결국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을 갖춘 대형 운용사 중심으로 자금 쏠림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중소형 운용사 관계자는 “업계 분위기상 상품 출시를 하지 않기도 어려운 상황인데 구조적으로 차별화 포인트가 크지 않은 데다 마케팅까지 제한되면 결국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 상품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오는 27일 상장되는 상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ETN이다. 특히 두 종목이 올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해온 만큼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반도체·국내 증시 랠리에 뒤늦게 올라타려는 투자자 수요도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적은 자금으로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단기 투자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많이 본 뉴스 뉴스 증권 연예 1 "180만→400만원, 아직도 싸다" SK하이닉스 목표가 파격 상향 2 9호 태풍 '바비' 발생…한반도 덮칠 가능성은? 3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띠별 운세 4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믿었던 반도체주 '와르르' 5 "410만원 나왔다" SK하이닉스, 고환율에 美 ADR 상장까지 '재평가' 6 이준석 "배재고 6개월 출전 정지 가혹…철회해야" 7 에어프레미아, 하반기 최대 프로모션 '프로미스' 진행 8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 9 '홍명보호 참사' 지켜본 벤투의 쓴소리…"한두 사람 책임 아냐" 10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당신의 드림카는?ㅣ오토in '강제노동 부품' 한개만 섞여도 큰일…현대차, 협력사 검증 강화 나이스 샤아앗~ㅣ골프in [포토]이윤서,미소 대화 하며 이동 왼쪽 오른쪽 이슈기획 ㅣ 2026 북중미 월드컵 "오현규 골 알았나"...홍명보, ''손흥민 벤치'' 직접 밝혀 이슈기획 ㅣ 李 정부 부동산 대책 정무위 챙긴 與… ‘이재명표’ 부동산감독원 출범 급물살 타나 이슈기획 ㅣ 롤러코스피 148조원 팔아치운 외국인…하반기엔 ‘셀 코리아’ 멈출까 이슈기획 ㅣ 삼성 노사합의 후폭풍 삼성 초기업노조, 내년 교섭 앞서 정기회의 요구…"셋 중 하나 이직 고려" 이슈기획 ㅣ 환율 1500원 돌파 파죽지세 환율…“3분기 1600원도 갈 수 있다” .다주택자 규제에 공급 감소까지…서울 전세 매물 반년새 12% '뚝' .JP모간의 경고…올 여름 美 증시 흔들 두 가지 위험은 .최저임금 1만1700원 vs 1만410원…노사 격차 1290원 .잠실 개표소 시위 경찰 폭행 20대男 2명, 구속 피했다 .무능한 리더, 공정·투명성 실종, 말뿐인 비전…실패한 기업의 전형 .'이럴 수가', 8000피 결국 내줬다…메타發 '반도체 쇼크'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