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영업이익률 7% 달성…韓 전선 평균 2배

희토류·해저사업 마진 ‘두 자리’해저케이블 거점 영국·북미 확대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LS에코에너지(229640)가 지난해 영업이익률 약 7%를 기록하며 한국 전선 업계 중 최상위권 수익성을 입증했다. 국내 전선 업계가 영업이익률 평균치는 3~4% 정도다.7일 LS(006260)에코에너지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7%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5%, 49.2% 증가한 9600억 원, 668억 원을 기록했다.통상적으로 전선 산업은 제조원가에서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전반적인 영업이익률 개선이 제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그러나 LS에코에너지는 이 같은 업계의 구조적 한계를 깨고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익성을 냈다. 그 비결로는 성공적인 사업 고도화 효과가 우선 꼽힌다. 시장에서도 이번 성과를 단순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구조적 수익성 개선’으로 평가하고 있다.수익성 도약의 핵심 배경에는 초고압 전력 케이블 사업의 호조와 유럽·북미 지역 중심의 해외 공급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초고압 케이블 분야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대규모 프로젝트 단위로 수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영역이다.여기에 더해 향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는 희토류 금속 및 해저케이블 사업도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와 로봇, 방위산업 등 미래 핵심 산업의 필수 전략 소재인 희토류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과 맞물려 높은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안겨줄 전망이다. 해저케이블 사업 역시 전 세계적인 전력망 투자 확대 및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장기적 캐시카우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글로벌 생산 거점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당초 베트남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최근에는 시장 잠재력이 더욱 큰 북미와 영국 지역까지 투자 선택지를 넓혀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전선 산업은 전력망과 데이터 인프라 확대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신사업 동력을 확실히 확보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이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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